양주시, 왕실축제 시민 배우·댄서·서포터즈 3개 분야 모집
어가행렬·댄스경연 등…왕실축제 시민참여 열기 '후끈'
경기 양주시가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앞두고 축제에 직접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지난 12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꾸며진다.
모집 분야는 ▲어가행렬 주요 배역 공모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서포터즈 '회암이' 등 총 3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 주요 배역 공모'는 축제 첫날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실 행차를 재현하는 대규모 퍼포먼스 행사다. 태조 이성계를 비롯한 호위군, 신하, 백성 등 각양각색의 역할을 맡을 시민 배우들이 실제 조선시대 행렬처럼 장엄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열정을 담은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전통문화 요소와 현대 댄스를 결합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젊은 세대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로 무대를 꾸밀 청소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SNS 등을 통해 양주시를 홍보할 서포터즈 '회암이'도 함께 모집 중이다. 서포터즈는 행사 지원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축제를 보다 시민 친화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제 참가 신청 및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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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런케이션(learn+vacation)'이라는 새로운 문화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역사 체험, 시민 참여, 휴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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