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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입양아 58명… 5년 전 대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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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입양의날' 맞이 16명 포상
해외입양 58명 중 71%가 미국으로 입양돼

지난해 해외 입양아 58명… 5년 전 대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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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입양아가 58명으로 5년 전 대비 82%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입양보다 국내 입양을 우선한 덕분으로, 올해 7월부터는 국가가 입양체계를 책임지도록 입양 절차 및 관리 주체가 변화하면서 해외 입양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9일 연합뉴스는 보건복지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법원이 허가한 총 입양자는 212명이며, 국내 입양은 154명, 국외 입양은 58명이었다. 국내 입양은 전년 대비 4명이 늘고, 국외 입양은 21명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5년 전인 2019년에만 해도 총 입양자 704명 중 국외 입양이 45%에 달했지만, 지난해 27.4%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입양 국가는 미국이 70.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호주(8.6%), 캐나다(6.9%) 순이었다.


지난해 해외 입양아 58명… 5년 전 대비 82%↓ 지난해 해외 입양아가 58명으로 5년 전 대비 82%가 급감했다. 해외 입양보다 국내 입양을 우선한 덕분이다. 올해 7월부터는 국가가 입양체계를 책임지도록 입양 절차 및 관리 주체가 변화하면서 해외 입양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국내 입양은 여아의 비율이 50.6%로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과 1~3세 미만 비율이 동일(46.1%)했지만 3세 이상은 7.8% 수준이었다. 국외 입양은 남아의 비중이 72.4%로 높았고, 연령별로는 1~3세 미만이 96.6%로 대부분 차지했다. 입양아동이 발생한 사유로는 미혼모부(81.1%)가 가장 많았으며, 유기 아동(16.5%)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입양은 민간단체를 통해 진행됐지만, 오는 7월에는 공적 입양 체계로 개편된다.


먼저 지자체에서 입양이 해당 아동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입양 대상 아동으로 결정하고 입양 절차를 진행한다. 국제입양 대상은 복지부(입양정책위원회)가 결정한다. 헤이그 협약 절차에 따른 것이다. 아동 출신국은 아동의 입양 적격성을, 입양국은 양부모의 적격성을 각각 심사해 상호 보증하고 최종적으로 아동 출신국이 입양을 허가한다. 입양 후에도 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입양기록물 관리와 입양 관련 정보 공개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일원화한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제20회 입양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입양인과 입양 가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입양 인식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이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및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공익법인인 해외입양인연대에서 12년간 자원봉사자 및 이사장, 명예 고문으로 활동하며, 해외입양인의 정체성 확립과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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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김세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임은 두 다리가 없는 고도의 선천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입양인으로서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활동, TV 방송 출연, 교과서 등재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가 있는 아동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해외입양인의 친생 가족 상봉 시 통역과 편지 번역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차은영 씨와 아이들 23명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봐온 대한사회복지회 이승희 위탁모, 입양을 실천하고 특수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예비입양부모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보람 진건중학교 교사, 예비 입양부모 상담과 아동 국내 입양 업무에 힘써온 이은정 홀트아동복지회 본부장이 수상한다. 국내 입양인으로서 셋째 자녀를 입양한 방은아 엠이이 대표 등을 비롯한 10명의 유공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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