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AFM) 개발·생산 업체인 파크시스템스의 주가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다.
8일 오전 9시5분 기준 파크시스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7.41%) 상승한 21만7500원에 거래됐다.
파크시스템스의 1분기 매출액은 509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131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4%, 2478% 상승했다. 비수기인 1분기였지만, 과거 대비 높아진 수주잔고와 산업용 장비 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일부 고객사 테스트 물량이 매출로 인식된 점도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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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수주잔고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장비 특성상 다른 장비 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선단 공정 전환으로 AFM 기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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