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9개월만 성과
토스는 어린이·청소년 금융서비스 '틴즈'의 누적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7월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토스 틴즈는 만 7~18세 전용 금융 서비스다. 송금·결제·교통·쇼핑 과정에서 10대만이 느낄 수 있는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획했다.
자녀가 틴즈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경제 관념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학부모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선불식 충전 카드 '유스카드'는 주체적인 금융 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틴즈 서비스다.
유스카드는 소위 '엄카'(엄마 카드)라 불리는 부모님 명의의 카드가 아닌 청소년 본인 이름으로 된 인생 첫 카드다. 2021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20만장을 발급했다.
틴즈의 '머니 스터디 카페'와 '모의 주식 투자' 서비스도 학부모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청소년 전용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머니 스터디 카페는 지난해 1월부터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와 협력해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모의 주식 투자는 청소년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며 가상머니로 국내외 주식 투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누적 이용자가 약 76만명에 달한다.
저금통·용돈기입장 등 자녀의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오랫동안 활용된 방법도 틴즈에서 재탄생했다.
월평균 63만명이 사용하는 저금통을 활용하면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워 저축하는 것은 물론 부모와 함께 여행, 선물 같은 목표를 정해 저축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급식표·시간표 등 교내 생활에 중요한 정보도 틴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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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관계자는 "국내 300만 청소년이 토스 틴즈를 통해 생애 첫 금융 생활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인이 된 후 더욱 복잡한 금융 환경에서도 주체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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