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실현 위한 군민 의견 수렴
경북 봉화군이 청소년센터에서 '2035 봉화군 관리 계획(재정비)' 수립을 위한 장기발전구상(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열린 공청회에는 군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봉화군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 주요 지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장기발전구상의 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계획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전략, 주거환경 개선, 고령화 대응 방안, 기반시설 정비 등에 대한 제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봉화의 지리적 특성과 인구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군민과 함께 봉화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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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봉화군은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분석·검토해 군관리계획(재정비)(안) 을 확정한 뒤, 주민 열람과 공고, 군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군 계획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거쳐 경상북도에 결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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