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지역소멸 대응 위한 '청춘 Single, 알콩달콩 힐링데이' 성료
경북 구미도시공사와 구미시가족센터가 저출생과 지역 소멸 문제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구미시 미혼 남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춘 Single, 알콩달콩 힐링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혼 직원 간의 건전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업무로 인해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공사 및 지역 유관기관 미혼 직원들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가정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쌍의 미혼 남녀가 참여했으며, 커뮤니케이션 활동, 팀워크 프로그램, 로맨틱 미션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총 7쌍의 커플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과 건강한 가족 가치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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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내년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 직원들의 워라밸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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