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선주자와 배우자]대선후보들의 별난 결혼스토리[AK라디오]

시계아이콘03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경수 김문수 홍준표는 영호남커플
김동연·양향자는 사내커플
김경수·나경원·안철수는 학교커플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서 기획했다.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 ③대선주자와 재산 대선주자 배우자들

권영국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와 배우자 송정은 씨(63)는 1963년 동갑내기다. 경북 포항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성당 학생회에서 처음 알게 됐다. 고교 졸업 3년 뒤인 1983년 다시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해 1990년 8월 11일, 포항 죽도성당에서 결혼했다. 권 후보가 파업을 이끈 혐의로 1년 6개월의 징역을 살고 7월 21일 출소한 직후였다. 결혼 일주일 뒤에 권 후보가 다시 수배됐고, 1991년 2월 붙잡혀 다시 2년 동안 징역 생활을 했다. 출소 후 권 후보는 사법고시 공부를 했고, 중소기업에 취직한 송 씨가 두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책임졌다. 권 후보와 함께 한상균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대표(전 민주노총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는데, 정의당은 30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배우자는 김정순 씨(58)다. 전남 신안 임자도 출신인 김 씨는 서울대 영어교육과 재학 시절 학생 운동을 하던 김 전 지사와 처음 알게 됐다. 선후배로 지내다가 졸업 이후 다시 만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 전 지사가 국회 비서관으로 일할 당시인 1996년 결혼했다. 김 전 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담당했다. 김 전 지사의 사면복권을 위해 밤낮으로 각계 인사들을 찾아 호소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가 지난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도 동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정우영 씨(68)는 충남 논산이 고향이다. 김 지사와 정 씨는 직장 동료(서울신탁은행)로 처음 만났다. 이후 김 지사가 정 씨에게 꾸준히 엽서를 꾸준히 보냈고 1983년 결혼했다. 정 씨는 결혼 이후에도 은행에 재직하며 육아 교육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 지사는 '충청의 아들'을 자임한다. 정 씨가 충남 출신이라 '충북의 아들, 충남의 사위'라고도 한다. 정 씨는 천안에서 주로 성장했다. 초·중·고를 천안에서 나왔다. 정 씨의 조부는 초대 천안지방법원장을 지낸 정봉모 씨다. 천안지원 로비에 흉상이 세워져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배우자 설난영 씨(72)는 '동지'였다. 김 전 장관이 구로공단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있던 1978년 여름,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이던 설 씨를 처음 만났다. 김 전 장관이 수배돼 설 씨의 자취방으로 도피하면서 가까워졌다. 김 전 장관이 청혼했지만, 처음엔 설 씨가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노동운동을 하면서 결혼 생활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981년 부부가 된 둘은 청첩장이나 웨딩드레스가 없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장 주변에 전경차들이 대기했을 정도로 긴장감 속에 결혼했다. 설 씨는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다.

[대선주자와 배우자]대선후보들의 별난 결혼스토리[AK라디오]
AD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는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62. 지난 2월 임명)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캠퍼스 커플이다. 2학년 때인 198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988년 결혼했다. 김 법원장은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1기다. 나 의원은 연수원 24기. 김 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미경(61) 서울대 의대 법의학과 교수도 캠퍼스 커플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의대 선후배다. 안 의원이 80학번, 김 교수는 81학번이다. 대학 진료 봉사 서클에서 처음 만났다. 김 교수가 레지던트 1년 차이던 1988년 결혼했다. 결혼 이후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의사로 일했다. 미국으로 유학 가 워싱턴주립대를 졸업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두 사람은 2023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양향자 전 의원과 배우자 최용배 씨는 사내 커플이다. 양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관련해 남편이 선생님 역할을 많이 해줬다. 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공정이 어떻게 되나 얘기를 많이 나눴다. 남편과 저는 역할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남편은 가정적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처음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남편이 "정치하려면 이혼하자"고 했으나, 당시 문재인 당 대표가 직접 최 씨를 만나 설득했다고 한다. 최 씨는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교에 다녔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부인 최은영(56) 씨는 유 시장과 초등학교 10년 선후배 사이다. 처음부터 알았던 것은 아니고 1999년 유 시장이 민선 김포시장이었을 때 집안사람 소개로 선을 보며 알게 됐다. 인천 동구에서 태어난 최 씨는 숙명여대를 졸업했다. 현장 유세를 돕는 것은 물론 유 시장 유튜브 채널인 '유정복TV'에 출연해 남편을 홍보하기도 했다. 최 씨는 "지나치게 책임감이 강하고, 사람을 정확하게만 대해서 살가운 표현을 못 한다고들 하지만 가족에게는 부드럽고 편한 사람"이라고 유 시장을 평가한 적이 있다.


[대선주자와 배우자]대선후보들의 별난 결혼스토리[AK라디오] 지난해 4월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는 이재명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 연합뉴스

이재명 전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59)의 고향은 충북 충주다. 1990년 셋째 형수 박인복 씨의 소개로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전 대표를 만났다. 이 전 대표는 세 번째 소개팅이었는데, 만나자마자 반했다고 한다. 네 번째 만났을 때 청혼했다. 김 씨도 자라온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일기장까지 보여주는 이 전 대표에게 마음을 열면서 1991년 결혼했다. 만난 지 6개월 만이었다. 이 전 대표는 김 씨에 대해 "주일이면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었다. 부드럽고 따스했으며, 밝고 유쾌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녀의 많은 것이 낯설었지만, 낯선 그 모든 것들이 좋았다"라고 쓴 적이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14일, 20대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으로 1심에서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3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배우자 김재덕 씨와 '교사 커플'이다. 이 지사가 1980년 경북 의성 신평중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근무할 때, 김 씨는 음악 교사로 있었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두 사람이 가수 이미자 씨의 '섬마을 선생님'을 자주 부르는 이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배우자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 근무하는 진은정(50) 미국 변호사다. 한 전 대표가 진 변호사의 현대고·서울대 법대 1년 선배다. 진 변호사의 부친은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만나 2002년 결혼했다. 한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초임 검사 시절이다. 진 변호사는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 유학 가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KPMG 등에 근무한 뒤 김앤장으로 옮겨 인사·노무·제약·환경 등을 담당하고 있다.


AD
[대선주자와 배우자]대선후보들의 별난 결혼스토리[AK라디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4월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하며 부인 이순삼 씨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부인 이순삼 씨(70)는 '탄핵 국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4월 14일 홍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이 씨의 고향은 전북 부안이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앞에서 은행원으로 일할 때 홍 전 시장을 처음 만났다. 이 씨에게 반한 홍 전 시장이 얼굴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은행을 자주 찾아가곤 했다. 홍 전 시장은 다섯 번째 도전인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는데 이 씨가 막후에서 뒷바라지를 열심히 했다. 지난 대선 당시 홍 전 시장 캠프 후원회장직을 직접 맡는 등 적극적으로 남편을 돕고 있다. 이 씨는 "제 앞에서는 소프트맨"이라고 홍 전 시장을 평가한 적이 있다.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이경도 기자 lgd012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112:04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906:20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 업계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보험사기 규모 역대 최대'.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현행 구조로는 효율적 대응이 어렵고 보험사기 예방력과 수사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

  • 25.04.2906:20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 25.04.2806:20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현장에서 만난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는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개인정보 관련 법령 제한, 수사기관의 소극적 공조, 낮은 처벌수위 등이 주요 문제라고 봤다. 눈으로 보험사기가 벌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권한이 없어 국민들이 쌓아둔 보험금을 우선 내줘야 할 때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아시아경제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SIU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적 미비점 등을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112:04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