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소규모 결혼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5)가 약 6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과 화촉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는 스튜어트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스튜어트와 약혼자 딜런 메이어(37)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집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에 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았다.
결혼식에는 동료 배우 애슐리 벤슨, 브랜든 데이비스 부부 등 가까운 지인만 참석했다.
스튜어트의 대변인은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스튜어트는 2019년부터 메이어와 사귀기 시작해 2021년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2세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어느 시점에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임신과 아이를 갖는 것이 두렵지는 않지만 출산은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다.
스튜어트는 또 난자를 냉동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핫 팟캐스트 방송에서 "메이어와 나는 난자를 얼리는 등 정말 짜증 나는 일들을 해왔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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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아역으로 데뷔한 스튜어트는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 이사벨라 스완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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