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유형석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2025년 과학의 날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유 교수는 차세대 인체 삽입형 및 착용형 무선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외를 선도하는 연구 결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밀리미터파(mmWave) 기반 생체신호 전송, 저전력 무선전력전송(WPT), 의료용 소형 안테나 설계, AI 기반 진단·제어 기술 융합 등 다양한 무선·의료 융합 기술을 통해 정밀 의료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들은 심장박동 조절기, 캡슐내시경 모니터링 장치, 뇌 질환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임플란트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실제 임상 활용을 위한 병원 협력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유 교수의 연구 성과는 '네이처(Nature)'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 산업정보학학회 논문지(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100여편 이상 발표됐다. 이 중 다수 논문이 우수 논문상 및 하이임팩트 페이퍼로 선정되는 등 학문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유 교수가 주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ITP 전파연구센터(2022~2029)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기술 이전, 시제품 개발 등 실용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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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는 "과학기술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수단이 되는 시대에 무선의료기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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