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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사람으로 그려줘"…지브리로 일내더니 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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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픈AI가 출시한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지브리풍 화풍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이번엔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바꿔주는 '동물의 인간화' 그림도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챗GPT에 내 강아지를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이 기르는 아이리시 세터 품종의 반려견 사진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내 반려견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챗GPT에 요청했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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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이어 '동물 인간화' 이미지 유행

지난달 오픈AI가 출시한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지브리풍 화풍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이번엔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바꿔주는 '동물의 인간화' 그림도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강아지 사람으로 그려줘"…지브리로 일내더니 또 '대박' 챗GPT를 통해 강아지를 사람의 모습으로 만든 이미지. 픽사베이·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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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이용자들이 챗GPT를 이용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인간으로 변신시키고 있다"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이러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올라온 여러 영상을 사례로 들었다. 한 누리꾼은 "챗GPT에 내 강아지를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이 기르는 아이리시 세터 품종의 반려견 사진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내 반려견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챗GPT에 요청했다(I asked ChatGPT to turn my dog into a human)'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영상에서 소파에 엎드려 양발을 포갠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모습은 곧장 붉은 머리칼에 녹색 옷, 개 뼈 모양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한 여성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해당 영상은 230만회 넘게 조회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다른 누리꾼도 자신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의 사진을 인간화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입을 벌리고 이빨을 드러낸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개의 모습은 큰 턱과 회색 수염을 가진 남자가 활짝 웃는 이미지로 변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와 비슷한 느낌을 구현해낸 게 너무 신기하다" "챗gpt는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 거야" "우리 강아지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이거 보고 유료 구독하러 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이러한 이미지 생성은 반려견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햄스터부터 거북이까지 다양한 동물에게 적용된다"며 "많은 이가 자신이 기르는 반려묘 사진을 인간화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마법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매우 쉽게 실행할 수 있다"며 "챗GPT에 로그인한 뒤 반려동물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성별을 적어라. '내 수컷·암컷 개가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강아지 사람으로 그려줘"…지브리로 일내더니 또 '대박' 챗GPT를 통해 강아지를 사람의 모습으로 만든 이미지. 서지영 기자·챗GPT

기자도 챗GPT로 비슷한 이미지를 생성해봤다. 사진을 올리고 "내 강아지를 사람으로 바꿔줘"라는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했다. 지브리풍 사진 열풍 탓인지 계속 버벅였지만 약 5분여의 시간 끝에 위의 이미지 생성에 성공했다. 자세와 구도 등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강아지는 어린 소녀로 바뀌었고 반곱슬 머리, 프릴이 달린 원피스 등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번엔 더욱 아기같은 이미지로의 변환을 요구했다. 3분여의 시간이 지나자 해당 일러스트가 완성됐다. 좀 더 디테일을 살린 이미지를 받고 싶어서 여러 번 요청했더니 바로 제약이 걸렸다. 챗GPT 무료 버전은 하루에 3개만 생성할 수 있게 제한이 걸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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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브리 화풍에 이어 디즈니, 바비인형 스타일 등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쏟아질 거란 전망을 내놨다. 재스민 엔버그 이마케터 수석 소셜 미디어 분석가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덕분에 누구나 쉽게 트렌드를 만들고 퍼뜨릴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AI가 디지털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앞으로 SNS에서 AI 기반 트렌드는 더 자주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트렌드의 수명이 짧아지고 사람들의 피로감도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봤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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