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2심 무죄 후 지지율 상승세
尹대통령 탄핵선고가 늦어지면서 정국 긴장감 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서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응답률은 6.4%,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여야 주요 차기 대권주자가 나열되는 방식의 설문조사에서 49.5%를 얻었다.
이 대표 지지율은 일단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6.4%포인트와 5.7%포인트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3.9%포인트 올라 56.5%로 나타났다.
이 대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은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 이 대표에게 드리워졌던 사법 리스크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덜어진 효과다. 영남권 일대에 머물며 산불 피해 이재민 등을 찾아간 것도 여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여권 잠룡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50%대 중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우세를 확인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는 25.6%포인트, 오세훈 서울시장은 31.5%포인트, 홍준표 대구시장은 30.5%포인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는 37.0%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보였다. 이는 2주 전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 격차가 한층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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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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