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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관세 불안·공매도 재개…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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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관세 불안·공매도 재개…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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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는 미국의 관세 불안감과 공매도 재개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내린 4만1583.9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37포인트(1.97%) 내린 558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1.04포인트(2.70%) 떨어진 1만7322.99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1% 증가한 데 그치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또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57.0을 기록하며 예비치 57.9를 하회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2일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경기침체 공포심리가 본격 반영되고 있다”며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전년대비 2.8% 기록하면서 예상치 2.7% 상회했는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 초반에는 관세 부과 우려 완화, 현대차그룹 대규모 투자 등으로 관세 피해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오는 4월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공매도 재개에 따른 경계감도 더해져 하락 마감했다.


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재점화 등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는 약세를 시현했다. 그럼에도 메모리 업황 조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6만원선을 사수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내용 ▲미국의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한국의 3월 수출 ▲미국의 3월 비농업고용 ▲국내 공매도 재개 여파 ▲국내 탄핵심판 선고 고지일 발표 여부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우선 지난주 주요국 증시의 조정을 유발한 원인은 트럼프의 기습적인 자동차 관세 부과였다는 점에서 상호관세의 내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트럼프는 예외 없이 모든 국가들에게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공정하고 관대할 것이라고 언급한 상황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요일 미국 장 마감 후 트럼프가 상호관세 발표 후 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는 점을 미뤄 보아 상호관세로 주식시장이 맞을 수 있는 추가적인 주가 하방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매도 재개 역시 수급적인 측면에서 일시적인 주가 왜곡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시 외국인의 반도체, 방산 등 특정 업종의 집중 공매도로 지수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상존해 단기적으로는 이차전지, 바이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지난주 기준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은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는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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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만 일으키는 데 국한될 것이며 지수 혹은 업종의 주가 방향성은 이익과 펀더멘털이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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