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 롯데월드 20% 할인 등 이벤트
신한카드는 외국인 금융·인증 플랫폼 '트랩패스'를 새로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트립패스는 외국인 관광객, 국내 거주 외국인 신원 인증부터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쓰면 비대면 인증 모바일 여권을 생성할 수 있다. 모바일 여권을 면세점에 가거나 세금 환급을 받을 때 쓸 수 있다.
바코드, 온라인 등 모바일 기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행 중인 친구와 가족에게 원화를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앱과 연동해 쓸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인다.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결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인천공항 CU 편의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별도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쓰는 마스터, 아멕스, JCB 브랜드 카드를 통해 충전 가능하다. 전국 CU, GS25에서 환전한 원화로 충전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KT 공항 로밍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KT 유심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다.
트립패스 선불카드에 국내 지하철, 버스, 택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기능을 탑재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트립패스 앱에서 회원 인증만으로도 택시 호출서비스 '아이엠 택시'를 이용하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최대 15% 할인 가능한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20% 할인을 한다. 롯데면세점, 롯데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와 함께 선불카드 관련 나전칠기 문양, 고려청자 이미지를 디자인해 외국인 관광객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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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관계자는 "트립패스와 선불카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혜택도 많은 'K-금융'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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