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9개 구단 특징 담은 KBO빵 출시
야구 열풍에 삼립 신제품 중 최단기간 판매 대박
김도영(KIA 타이거즈) 띠부씰은 '웃돈 거래'까지
22일 개막한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2연전 전 경기가 매진되는 등 시작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SPC삼립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되면서 '역대 최단기간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도 하루 만에 동났다.
23일 SPC삼립은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삼립이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와 협업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았다. 롯데자이언츠는 롯데그룹이 삼립의 경쟁사인 롯데웰푸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9개 구단별로 하나씩 제품이 만들어졌다.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이다.
각 구단 빵에는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등이 포함된 '띠부씰'(떼고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이 215종이 들어있다. 야구팬들이 응원하는 구단과 선수의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사들인 결과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립이 2022년 2월 재출시한 '포켓몬빵'도 '띠부씰' 열풍에 힘입어 43일 만에 10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띠부씰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원하는 선수의 '띠부씰'을 얻었다는 인증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는가 하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선 띠부씰 교환도 이뤄지고 있다.
띠부씰 교환뿐 아니라 '웃돈 거래'까지 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KBO리그 유니폼 MD상품 판매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띠부씰이 인기다. 당근마켓에는 김도영의 띠부씰이 빵값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비싼 1만~2만원대 정도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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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립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크보빵 드래프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의 선수를 뽑아 나만의 드래프트 라인업을 완성하는 '나만의 드래프트 라인업 이벤트'와 제품 관련 퀴즈를 맞히는 '크보빵 홈런 찬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대상 해피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완성된 드래프트 라인업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해피포인트 1만 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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