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 42% 성장 등 견고한 성장세가 주목받으며, 오리온의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7800원(6.91%) 오른 12만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iM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성장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달 4개 주요 법인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9억원,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35.7% 늘었다"며 "명절 후 비수기 효과가 최소화된 상황에 지역별 주력 채널 중심 성장 흐름이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순차 반영 중인 제품가격 인상 효과는 3월부터 유효할 전망이며, 흐름을 고려할 경우 물량에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2% 늘었다"며 "오리온 중국 영업전략의 초점이 외부요인보다 현지 채널 트렌드 등에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 고성장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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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타 경쟁업체 대비 경기 악화 영향에도 전 지역이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며, 원가 상승 이슈에도 높은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마진 레벨까지 흔들림이 없다"며 "시장기대치 이상의 외형성장 및 수익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근까지 이어진 주가 레벨 및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조정분의 회복세 기대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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