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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적자 국가별·품목별 살펴보니…한국산 타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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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많은 제품에 관세…아직 한국車 부과 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전쟁'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자동차가 다른 품목에 비해 미국의 무역적자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무역적자 국가별·품목별 살펴보니…한국산 타깃은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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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를 없애겠다는 목표 아래 관세 정책을 몰아치고 있다며 미국의 국가별·품목별 무역적자 규모를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제시한 미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상품무역 순적자 규모는 1조2000억달러(약 1744조원)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95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연합(EU) 2356억달러, 멕시코 1718억달러였다. 한국은 베트남·대만·일본에 이어 7번째로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한국의 경우 자동차 부문이 미국의 무역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미국의 자동차 부문 무역적자는 멕시코산 승용차·전기차가 45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승용차·전기차(391억달러), 한국 승용차·전기차(353억달러), 멕시코 상용차(351억달러), 독일 승용차·전기차(174억달러) 순이었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많은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에는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기계·전자제품 부문에서는 중국산 스마트폰 수입에 따른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499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산 컴퓨터 및 부품이 435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산 스마트폰 무역적자는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등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한국산 컴퓨터 부품은 미국의 기계·전자제품 부문 무역적자 비중에서 14번째를 차지했고 메모리 등 한국산 반도체 매체(semi-conductor media)는 25번째였다.


에너지 제품 부문에서는 캐나다산 원유가 88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산 원유(121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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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통해 미국 내 생산을 늘리려 하지만 무역적자는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 미국인들의 저렴한 수입품 선호, 미국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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