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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납치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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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남만 1,532건 발생
주로 50~60대 피해자…20대 이하도
의심 전화 시 곧바로 경찰 신고해야

"자녀가 납치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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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지역에 보이스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확실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 올 경우 경찰 등에 즉각 신고가 요구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기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 피해 건수는 총 1,532건이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7.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23.1%, 20대 이하가 25.3%로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대응 능력이 취약한 계층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위험성이 지속해서 홍보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범죄 수법이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가짜 카드 배송기관 사칭’ 사건의 경우 카드 배송원인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에게 전화한 후 위조된 실물 카드를 직접 배송하고, 카드사 고객센터로 위장한 사기범에게 직접 전화하게 유도한다. 이후 자금 이체를 실행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는 이러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피해사례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도·시군 누리집에 홍보 중이다.


이외에도 시군-소비자단체-금융복지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령자 등 피해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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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모르는 전화를 받았을 때 금융 관련 요청이 있으면 즉시 대응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피해 신고를 한 후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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