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00개 이상의 산업·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장관 주재 민관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에서 발표한 'AI + R&DI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다.
당시 산업부는 이 전략을 통해 2032년까지 AI 활용 연구개발(R&D) 프로젝트 600개를 추진하고 전세계 기술·기업·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기관 기획·평가·관리 R&D 프로세스에 AI를 전면 적용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업 기술개발 현장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그간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6주간 통합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 등 총 13개 산업 분야에서 881건에 달하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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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현재까지 업종별 프로그램형 사업을 활용해 수요과제 74개를 1차 공고했으며, 상반기 내에 30개 이상의 수요과제를 2차 공고할 예정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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