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2차연도 계속 사업으로 최근 선정됐다.
이는 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의 특성을 융합해 차별화된 로컬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창업에 필요한 현장 경험을 갖춘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동명대는 2024년 1차연도 사업에서 창업학과 주축으로 패션디자인학과, 실내건축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뷰티산업학과 등 다양한 학과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2025년 2차연도 사업에서는 창업학과를 주관으로 교과과정에서 7개의 모듈형(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로컬 전문가, 산업체 전문가, 현장 전문가와 협력해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에 관심이 있는 학과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을 맡은 노성여 동명대 교수(창업학과 학과장)는 “미래융합대학과 타 단과대학, 지역 대학에 이 교과과정을 확산해 콘텐츠 개발 전문가, 공간 개발 전문가, 상권 개발 전문가를 육성하고 비교과 과정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앵커스토어·로컬 인프라 비즈니스 창업 계획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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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는 로컬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 지역 자원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지속적인 로컬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로컬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대학, 지자체, 민관 협력으로 창업 캠퍼스를 공동 운영하는 로컬 공유 창업 캠퍼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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