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 로봇 대회·로봇 스타트업 경진대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천안에 국제 로봇 대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1일 국제청소년로봇연맹과 로봇 산업 발전과 충남 방문의 해 연계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오는 8월에 천안에서 '월드 로봇 페스타'를 개최하고, 국제 청소년 로봇 대회와 로봇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공동 주관할 계획이다.
12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청소년 로봇 대회는 17개국 800여 명이 모여 기술을 겨루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충남 방문의 해와 맞물려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로봇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통해 천안역 인근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협력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혁신 기업들이 기술력을 선보이고,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정확한 일정과 개최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진흥원은 강당 또는 체육관과 숙박시설이 함께 갖춰진 공간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진흥원은 행사 준비가 본격화되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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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곡미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이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월드 로봇 페스타를 통해 지역과 진흥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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