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클럽 마약류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83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6명을 구속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 1만3512명이 붙잡혔고, 클럽 등 유흥가 특별단속으로 836명(6.2%)을 검거했다. 이는 유흥가에서 검거된 연도별 마약사범으로는 역대 최대다.
특별단속 실적 우수자 3명은 1계급 특별승진했다. 서울청 마약수사대 김지훈 경위와 부산청 형사기동대 박성봉 경위는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해 9~12월 팀원들과 각각 45명과 75명을 검거해 경감으로 특진했다. 경기북부청 형사기동대 이재용 경장은 2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합성 대마 1.2㎏, 현금 5000만원 등을 압수해 경사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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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클럽 일대에서 마약류 확산 분위기가 꺾인 것은 특진 임용자와 동료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마약 범죄를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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