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총협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 결과
131개교서 신학기 등록금 인상
올해 4년제 대학의 70%에 육박하는 131개교가 신학기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사립대는 10개교 중 9개교가 등록금을 올렸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 최종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결과 전일 기준, 190개 대학 중 131개(68.9%)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사립대 151개교 중에서는 79.5%인 120개교가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사립대 64개교 중 58개교(90.6%), 비수도권 87개교 중 62개교(71.3%)가 해당됐다. 국공립대에서는 11개교(28.2%)가 등록금을 올렸다.
정부 방침에 맞춰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사립대 25개교, 국공립대 28개교 등 총 53개교(27.9%)에 그쳤고, 등록금 인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곳은 6개교였다.
등록금을 올린 131개 대학의 인상률을 보면 4.00%~4.99%(43.5%)가 가장 많았고, 5.00%~5.49%(41.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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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인 5.49%까지 올린 대학도 9개교에 달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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