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27~28일 개최 예정
참여형 프로그램·야간 콘텐츠 확대
경기도 화성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정조효문화제'가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3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9개 축제를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 중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발전 역량 등을 기준으로 10개 축제에는 2억원, 9개 축제에는 1억5000만원의 도비가 차등 지원된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즉위부터 천원(遷園)과 원행(園幸)의 과정을 드라마처럼 재현하는 축제다. 융건릉 등 유서 깊은 장소에서 화성시만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9월 27~28일 이틀간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축제에서 관광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야간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 이틀째인 28일에는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효심을 따라가는 여정을 그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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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화성특례시를 넘어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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