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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순환열차버스 운행 마포 골목상권 활짝 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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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순환열차버스’ 마포구 11대 상권과 관광명소 잇는 마포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목적으로 기획...1월 25일 운행 시작

[인터뷰]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순환열차버스 운행 마포 골목상권 활짝 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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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계속 사랑받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마포구 구석구석의 숨은 골목까지 방문객을 확산시켜 ‘마포구는 장소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5일 오후 레드로드 R2에서 운행을 시작한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의 11대 상권과 관광명소를 하나로 잇는 마포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박강수 구청장은 “‘길이 좋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생각으로 마포구 11대 상권과 명소들을 연결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만들었다”며 “버스가 지나는 곳마다 핫플레이스가 되어 골목상권이 더욱 살아나고 사람들의 웃음꽃이 번져나갈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 정류장 및 11대 상권을 지나가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다. 16인승으로 제작되어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는 마포구 골목 구석구석의 숨은 명소도 갈 수 있다는 것이 마포순환열차버스만의 장점이다. 마포 11대 상권은 아현시장, 도화꽃길, 용강맛길, 염리대흥숲길 과 레드로드, 하늘길, 상암맛길, 연남끼리끼리길, 망원월드컵시장과 방울내길, 망원시장과 망리단길, 성산문화길을 포함한다.


기존 시티투어버스가 도심 중심부의 큰 도로 위주로 운영하는 것과 차별성을 두어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망리단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길 등 이름난 골목 명소와, 월드컵공원, 망원한강공원 등 마포구 주요 힐링 명소를 연계하는 노선을 구축해 운영한다.


또,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마포반려동물 캠핑장, 난지캠핑장, 하늘공원, 경의선숲길 등은 마포순환열차버스로는 한 번에 갈 수 있어 구민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주요정류소 노선으로 R2(홍대걷고싶은거리)→경의선숲길공원(홍대입구역 3번출구)→결의선숲길공원(연남동)→망원&월드컵시장(망리단길)→망원한강공원(서울함공원)→서울월드컵경기장(마포농수산물시장)→하늘공원→난지천공원→난지캠핑장→마포반려동물캠핑장→하늘길→마포새빛문화숲→마포용강맛길→도화갈매기골목(공덕역 9번 출구)→경의선숲길공원→R6(레드로드 광장)→R4(홍대축제거리)로 총 17개소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레드로드 R2 관광정보센터 매표안내소에서 구매 할 수 있고, 마포순환열차앱을 통해 온라인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또 R2 및 도화갈매기골목(공덕역 9번 출구) 정류소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고, 버스에 직접 탑승하여 카드단말기에서 카드결제하는 방법이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가 각각의 특화거리와 골목상권을 이어주며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내면 특정 지역이 반짝 떠오르다가 식는 인스턴트 인기가 아니라 마포구 전체가 지루할 틈 없이 고루 관광명소로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는 마포순환열차버스에 더해 마포구 11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앱(마포내비앱) 또한 개발 중인데. 마포순환열차버스 정보, 예매 뿐만 아니라 마포지역의 소상공인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 특화거리에 위치한 상업시설, 주요 관광지 정보, 도보 내비게이션를 총망라해 365일 즐길거리가 넘치는 마포구 특화 거리의 면모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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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두달간 시범운영 할 예정이며,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운행을 통해 마포구를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마포구 지역 관광 및 골목경제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관광의 모세혈관 역할을 맡은 마포순활열차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특정지역에 편중된 관광객이 마포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 마포구 전역이 관광자원화 되고 이를 통해 소비가 진작되고 많은 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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