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경쟁력
강화·글로벌화 방안 모색
차석호 경남 진주시 부시장이 지난 1월 17일부터 중국 쓰촨성 쯔궁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국제 공룡 등불축제’를 2월 8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차 부시장은 저우윈 쯔궁시 인민 정부 부시장, 선훙웨 등불산업협회 회장, 왕웨이 클로버 등불문화예술 유산공사 회장 등 쯔궁시 공무원과 등불제작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쯔궁 국제 공룡 등불축제 간 상호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축제 현장을 둘러보았다.
쯔궁 국제 공룡 등불축제는 중국인들에게 “북방은 하얼빈의 빙등축제, 남방은 쯔궁의 등불축제”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 올해는 7개의 주요 테마 구역을 조성하고 12개의 초대형 등불세트, 7개의 대형 등불세트, 200여 개의 등불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는 2025년 뱀의 해 주제와 어울리는 ‘청성쌍서(푸른 기운의 쌍미녀)’, ‘해시신루(바다의 신기루)’, ‘공작 합병’등이 있다.
차 부시장은 “쯔궁 국제 공룡 등불축제의 규모와 등의 정교한 제작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쯔궁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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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사업비를 기반으로 유등 제작 전문 인력을 자체 양성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유등을 제작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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