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4개 기업과 172억 투자협약…332명 고용 창출

김태흠 충남지사와 청양군 정산2농공단지에 투자협약을 맺은 4개 기업대표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있다./청양군청

충남 청양군은 10일 정산2농공단지에 4개 기업이 총 17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우유㈜, 옐로우팜㈜, ㈜우아한한끼, 함지박㈜등과 정산2농공단지 투자협약을 맺었다.

보령우유㈜는 70억 원을 투자해 1만65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공주 소재 축산물가공품 생산업체인 옐로우팜㈜은 30억 원을 투자해 5000㎡ 규모의 공장 신설 및 1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육류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인 ㈜우아한한끼는 38억 원을 투자해 논산에서 청양 정산2농공단지로 9000㎡ 규모의 사업장을 이전하고 3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함지박㈜은 청양소재 쌀과자와 기능성 식품 생산업체로 정산2농공단지에 34억 원을 투자해 5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41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청양 정산2농공단지는 2023년 12월 개발실시계획이 변경 승인 고시된 후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332명의 고용이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써 올해 누적 투자액 282억 원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