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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를 돈벌이에 이용"…구준엽 아내 전 시모·남편 SNS 계정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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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사망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의 중국인 전남편과 시어머니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앞서 중국 SNS에 내에서는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의 유골을 가져오기 위해 전세기를 빌렸다는 루머가 확산했다.

'나는 샤샤오젠' 계정은 온라인에 유골을 운반한 전세기 비용을 왕샤오페이가 부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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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를 선전·마케팅에 이용"

폐렴으로 사망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의 중국인 전남편과 시어머니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이들 모자가 쉬시위안의 일을 언급하며 SNS 조회수 올리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망자를 돈벌이에 이용"…구준엽 아내 전 시모·남편 SNS 계정 결국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서희원).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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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홍콩 명보 등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중국판 엑스)는 전날 "일부 계정이 '대S'(大S·쉬시위안을 지칭) 사건에서 공공질서와 양속, 도덕적 한계선을 위배하고 고인과 유가족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나는 샤샤오젠', '장란·소비생활', '왕샤오페이' 등 계정을 무기한 차단했다. 또 유언비어를 유포한 계정 100여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웨이보 측은 "망자를 악의적으로 선전과 마케팅에 이용했다"며 "트래픽(방문자 수)을 늘리고 핫이슈로 관심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중화권 스타덤에 오른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다. 당시 시어머니는 장란이다.


앞서 중국 SNS에 내에서는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의 유골을 가져오기 위해 전세기를 빌렸다는 루머가 확산했다. '나는 샤샤오젠' 계정은 온라인에 유골을 운반한 전세기 비용을 왕샤오페이가 부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는 샤샤오젠' 계정 운영자는 장란·왕샤오페이 모자와 자주 교류한 인물로, 왕샤오페이의 음식점 체인에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족은 전세기 비용에 대해 가족과 쉬시위안의 현재 남편이자 한국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이 모두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전세기 업체도 왕샤오페이가 부담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더우인(틱톡의 중국 버전)그룹의 리량 부총재는 웨이보 게시물을 통해 "전세기 운항사가 해당 루머를 공개적으로 반박했다"며 "(왕샤오페이의) 계정은 영구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 속 고인의 전 시어머니와 남편은 유언비어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란은 SNS 라이브 방송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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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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