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닷컴, '올해의 차' 싼타페 선정
제네시스, 3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
현대자동차그룹 4개 차종이 미국 자동차 평가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에서 실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최고의 차 어워즈는 2025년형 차량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받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카즈닷컴 수석 편집장 마이크 핸리는 "싼타페는 다재다능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디자인, 혁신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편의사양이 인상적"이라며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동급 SUV 중 가장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팰리세이드는 '최고의 가족용 차'에 선정됐으며, 기아 EV9은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상품성을 증명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2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2023년 G90에 이어 3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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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SUV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입증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에 귀 기울여 최고 품질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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