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지원에 ‘화들짝’…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제품 개발에 8000만원’ 쏜다

IND승인∼시제품·고도화

한의약 산업 전 분야 지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제품 개발과 산업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의약 기업 지원 공모 포스터.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개발부터 제품화·임상·고도화 등 산업화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한방제제 ▲한의 융복합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한의 의료기기 실증 등 4개 부문으로 총 15개 과제를 지원하며 기업은 단독으로 참여 또는 대학·연구기관·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은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하며 개발 계획의 타당성·기술 개발 역량·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자기부담금 제외)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IND 승인 목적의 비임상 또는 임상 지원 ▲시제품 고도화 ▲개발 완료된 제품 또는 시제품의 임상시험 검증과 사용 적합성 평가 ▲지역 한의약 산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순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성장지원센터장은 “진흥원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지원 등 한의약 기업이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