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30만원으로 상향
연령대도 80세로 늘려
전남 담양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서비스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해 올해 군비를 추가 투입해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각종 문화·스포츠·여행·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20~80세 여성농어업인으로,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사업자 등록 및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유사한 복지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핵심 정책인 ‘잘 사는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군비를 10만원 추가해 지원금액을 3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원 나이도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지원사업인 행복바우처는 1인당 연 20만원의 포인트가 본인 명의 농협 채움카드에 지급되며, 군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10만원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된다.
이병노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업정책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농업인 우대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지역 발전과 보편적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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