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약세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4일 오전 9시52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7000원(2.82%) 하락한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3만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7조8050억원,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950억원을 기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전방 수요 부진, 수입재와의 경쟁 등 어려운 시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까지 감안해야 하면서 연초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된 상황이다. 고환율로 인해 단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으며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국 구조조정, 후판·열연 반덤핑(AD) 적용 등 이벤트에 따라 시황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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