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3일 지속 가능 일자리 실현을 위해시민참여형 일자리 ‘녹서’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중 발간할 예정인 ‘녹서’는 정책 결정을 앞두고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담긴 책자다. 녹서가 만들어지면 주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회적대화를 진행하는 데 이어 지속 가능 일자리 정책보고서 격인 ‘백서’ 제작, 지속 가능 일자리 시범사업 발굴, 정책 실행계획서인 ‘청서’ 발간 등을 추진한다.
구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4회에 걸쳐 시민·노동자가 일자리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문시답’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관련 문제 인식이나 노동 보상 등을 주제로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 일자리 등 분야별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나눴다.
또 찾아가는 마을별 ‘지속 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을 열어 21개 동 200여명 주민과 일자리를 주제로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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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구청장은 “세계 최초의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로 제작하는 녹서를 길잡이 삼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형을 만들고, 확산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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