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동주거 빈곤가구' 청소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3월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 가구는 280호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연 사업비 8억4000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3년째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아동가구의 주거환경 및 위생 개선을 위해 ▲소독 방역, 도배 장판 교체, 청소, 수납 정리 등의 ‘클린서비스’▲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의 물품 지원 등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2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 물품(가전제품) 2가지와 100만원 상당의 클린서비스(소독·방역 필수 서비스 포함) 2가지를 선택해 호당 300만원 가량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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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주거 환경 및 위생 개선이 꼭 필요한 아동가구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아동복지 기관 등 유관 복지기관의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 시군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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