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9가구 규모의 뉴홈 단지
내포신도시 첫 e편한세상 브랜드
편리한 교통망, 향후 확충 기대
DL이앤씨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를 전용면적 84㎡로만 구성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이번 단지는 ‘뉴홈’ 선택형 단지로, 6년간 거주한 뒤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로 이사를 고려하거나 실거주 목적으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30~50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을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과 중문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내포신도시 최초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건폐율을 낮춰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약 7500㎡ 규모의 중앙공원과 18개소의 정원이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맞은편에 한울초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에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어 초·중학교를 모두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 도청대로와 충남대로가 위치해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용이하며, 내포터미널과도 가까워 시외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개발 호재도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내포신도시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신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6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3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도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충남대와 충남도가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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