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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두둑이 받은 백화점상품권…"이렇게 쓰는 것 나만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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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상품권 복잡한 사용법 '완전정복'
지류(종이)상품권, 번호입력 후 온·오프라인 사용
모바일 '교환권'은 오프라인 매장서 지류 교환
백화점·아울렛·호텔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

지난 달 설명절을 전후해 무거운 선물세트 대신 상품권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선물이 잦은데요. 하지만 모바일로 받은 백화점 상품권은 알고 보면 '교환권'인 경우가 많아 곧바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종이로 된 지류상품권도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에는 사용하기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요. 사용처도 다르고 사용 방법도 제각각인 백화점 상품권을 해부했습니다.


설 선물로 두둑이 받은 백화점상품권…"이렇게 쓰는 것 나만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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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품권

'유통 맏형'으로 꼽히는 롯데그룹의 상품권은 ▲지류 상품권과 ▲모바일 교환권 두 종류입니다. 종이로 받은 상품권은 쇼핑(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면세점 등), 호텔(롯데호텔, 시그니엘, 롯데시티호텔, 그랜드워커힐서울, 서울프라자호텔 등), 외식(T.G.I.F, 빕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매드포갈릭, 딘타이펑, 유가네 닭갈비 등), 레저·골프(롯데스카이힐, 롯데리조트, 롯데월드, 서울랜드, 설악워터피아, 한화리조트 등), 문화·예술(롯데콘서트홀, 롯데뮤지엄, 롯데시네마, 영풍문고, 리안헤어 등) 등 70여개의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경우 현금처럼 상품권을 제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상품권 데스크나 엘포인트(L.Point) 앱에서 엘포인트로 전환한 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품권을 모바일로 받았을 경우 '모바일 교환권'에 해당되기 때문에 전국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롯데몰 매장의 상품권데스크나 키오스크에서 지류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 갈 시간이 없다면 롯데 모바일상품권 앱을 설치한 뒤 L.Point 아이디로 로그인 해 교환권을 등록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 선물로 두둑이 받은 백화점상품권…"이렇게 쓰는 것 나만 몰랐어?"


신세계 상품권

신세계그룹 상품권은 ▲지류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SSG 상품권 ▲이마티콘 등이 있습니다. 지류 상품권은 현금처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할 경우 지류 상품권의 홀로그램을 긁은 뒤 PIN 번호와 신세계상품권 번호를 입력해 SSGPAY 앱에서 SSG머니로 교환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1만원권 등 홀로그램이 없는 지류 상품권은 SSG머니로의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11번가 등에서 상품권을 받았다면 '모바일 교환권'에 해당되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우선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한 뒤 SSG PAY 앱을 다운로드한 후 상품권 번호를 입력해 충전해야 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쇼핑(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COM, 신세계 면세점, 스타필드 등), 외식(스타벅스, 빕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비비고, 매드포갈릭, 피자헛 등), 호텔(JW 메리어트 호텔, 웨스틴 조선, 그랜드 조선,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등), 레저·문화(CGV, 메가박스, 교보문고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물 받은 상품권이 SSG 상품권이라면 매장에서 지류로 교환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물 받은 상품권을 SSG PAY 앱에서 SSG 포인트로 교환하면 신세계백화점 전점, 이마트, 스타벅스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쓸 수 있습니다. 이마티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이기 때문에 매장 직원에게 바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결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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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두둑이 받은 백화점상품권…"이렇게 쓰는 것 나만 몰랐어?"
현대백화점 상품권

현대백화점그룹 상품권은 ▲지류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현대모바일 상품권 ▲통합 외식상품권(e기프트카드)가 있습니다. 지류 상품권은 롯데, 신세계 지류상품권과 마찬가지로 현금처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에이치포인트(H.Point)앱을 설치한 뒤 모바일상품권을 에이치포인트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바일 교환권은 반드시 현대백화점 상품권 데스크에 방문해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모바일 상품권은 에이치포인트 앱에서 상품권을 등록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서 운영하는 통합 외식상품권 e기프트카드는 잔액권으로, 매장 직원에게 상품권에 적혀있는 바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결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쇼핑(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홈쇼핑, 한섬, 리바트 등), 호텔(씨마크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크하얏트서울,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등), 문화·레저(웰리힐리파크, 제주해비치리조트 등), 골프(금강 CC, 웰리힐리 CC 등) 등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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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커피는 사치" 반세기 만에 최고치 찍었다…믹스커피까지 줄줄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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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커피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원두 가격은 거의 반세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에서 즐기는 아메리카노는 물론 가정에서 타 먹는 믹스 커피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까지 가세하면서 앞으로도 원두 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 25.03.0707:00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누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누구

    "인생을 되돌아보면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는 것. 이것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자산입니다."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인생철학을 묻자 "시골 가난한 소작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전 총재는 진보와 보수 정권서 두루 기용돼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었던 대표 경제학자다. 전두환 정부에서는 금융통화위원,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경제

  • 25.03.0617:16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 25.03.0607:00
    "개헌 논의 헌법학계에선 이미 끝났다…실행만 남았을 뿐"
    "개헌 논의 헌법학계에선 이미 끝났다…실행만 남았을 뿐"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개

  • 25.03.0607:00
    "한국의 높은 시민의식이 개헌 동력"
    "한국의 높은 시민의식이 개헌 동력"

    차진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때 우리나라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면서 "국민 정치 참여의식이 높다는 점은 독일과 비교해 큰 장점이며, 이는 개헌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독일 정치를 현지에서 직접 목도한 차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우 집회 참여도가 높지만 (서부지법 사태를 제외

  • 25.03.0509:40
    "경제불씨 되살린 韓 위기극복력, 정치 혼란 돌파할 국가 원동력"
    "경제불씨 되살린 韓 위기극복력, 정치 혼란 돌파할 국가 원동력"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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