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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없는 유튜버 말 믿으며 대화 불가....정치 유튜브 시청 5일만에 참혹한 결과[유튜브와 확증편향]

시계아이콘02분 35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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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사회적 이슈에 대한 확증편향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

실험 1일차, 김보수 계정에 뜨는 추천 영상 30개 중 극우 유튜버 개인이 진행하는 유튜브 영상은 7개, 언론사의 시사·정치 관련 뉴스는 3개로 총 10개가 정치 관련 이슈로 만든 영상이었다.

김진보 계정은 추천 영상 30개 중 개인 정치 유튜브 영상 7개, 윤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치 현안을 다룬 시사 뉴스 5개로 총 12개가 정치 관련 이슈를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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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알고리즘 필터버블 자체 실험 해보니
'김진보', '김보수'로 영상 나눠 시청
등장인물·언론사 성향 판이하게 다른 결과

편집자주사회적 이슈에 대한 확증편향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 극우, 극좌로 나뉜 채 지지층을 끌어 모으는 개인 유튜버들은 우리에게 어떤 정치 세상을 보여주고 있을까. 이들이 보여주는 세상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알고리즘이 만든 필터버블로 인해 믿고 싶은 것만 유튜브를 통해 보고 있지는 않을까. 아시아경제는 이를 검증해보기로 했다.

[유튜브와 확증편향] 기획 취재 중 만난 30대 남성 이태희(가명)씨는 요즘 60대 어머니가 시청하는 유튜브 알고리즘 '정화 작업'에 한창이다. 어머니 계정으로 일부러 동물 동영상을 계속 검색해 극우 유튜브로 도배돼 있던 화면을 고양이·강아지 추천 영상으로 뒤엎었다. 이씨가 이런 일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어머니가 대화 도중 편향적 정치색을 거침없이 드러내 가족들과 충돌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유튜브 계정을 확인하니 추천 영상과 쇼츠는 극우 유튜버 영상으로 도배돼있었다. 그는 "어머니가 출처도 없는 개인 유튜버의 말을 믿기 시작하더라. 아니라고 설명해 드려도 기성 언론은 모두 거짓만 보도한다고 해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씨는 밖에 나와 있어도 동물 영상만 보면 카카오톡으로 어머니에게 영상 링크를 전송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 정화 작업'으로 불리는 행위다.


기존의 디지털 약자로 분류되던 노년층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이용자의 알고리즘에 기반해 입맛에 맞는 정보만 골라주는 '필터 버블'의 타깃이 됐다. 이용자가 입맛에 맞는 영상만 봤을 때 유튜브는 어떤 세계를 보여주게 될까. 아시아경제는 이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실험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출처 없는 유튜버 말 믿으며 대화 불가....정치 유튜브 시청 5일만에 참혹한 결과[유튜브와 확증편향] 2024년 5월 2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유튜버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방문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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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수', '김진보' 새 계정으로 정치 유튜브 시청해보니

지난 7일 '김보수', '김진보' 이름으로 새 유튜브 계정을 각각 개설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순위집계 플랫폼 '플레이보드'에서 12월 한 달간 인기도 1~5위를 기록한 정치 채널 5개를 각각 구독하게 했다. 김보수는 '성창경TV', '이봉규TV', '서정욱TV', '신의한수', '배승희 변호사'를 구독했다. 김진보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COOLBOX', '언론알아야바꾼다', '촛불행동TV', '백운기의 정어리 TV' 구독 버튼을 눌렀다.


이후 닷새간 매일 구독한 채널의 영상을 1시간씩 시청해 알고리즘을 학습시켰다. 이용자의 정치 성향과 일치하는 정치 유튜브 영상만 골라 보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매일 추천 영상 목록 30개를 추려 나타나는 현상을 관측했다.


실험 1일차, 김보수 계정에 뜨는 추천 영상 30개 중 극우 유튜버 개인이 진행하는 유튜브 영상은 7개, 언론사의 시사·정치 관련 뉴스는 3개로 총 10개(33.3%)가 정치 관련 이슈로 만든 영상이었다. 김진보 계정은 추천 영상 30개 중 개인 정치 유튜브 영상 7개, 윤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치 현안을 다룬 시사 뉴스 5개로 총 12개(40.0%)가 정치 관련 이슈를 담고 있었다.


실험 둘째 날부터 두 계정 모두 정치 관련 영상이 추천 목록에 뜨는 빈도가 급증했다. 김보수와 김진보 계정 모두 실험 2일차부터 5일차까지 추천영상에 개인 유튜버가 진행하는 정치 영상이나 뉴스 채널이 하루 20개 안팎으로 등장했다. 두 계정 모두 추천 영상 30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치 이슈였고, 대부분이 정치 편향적 색채가 짙은 개인 유튜버 채널이었다.



출처 없는 유튜버 말 믿으며 대화 불가....정치 유튜브 시청 5일만에 참혹한 결과[유튜브와 확증편향]
유튜브가 만든 두 세상…등장인물부터 겹치는 것 하나 없어

두 계정 간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면 언론사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닷새간 총합계를 비교했을 때 김보수의 경우 전체 추천 영상 150개 중 개인 유튜버 영상이 117개, 언론사 영상은 31개였다. 반면 김진보 계정은 전체 영상 150개 중 개인 유튜버 채널은 87개, 기성 언론사 영상은 44개였다.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는 순간부터 김보수는 기성 언론보다 정치 이슈를 주제로 하는 개인 유튜버 영상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도 정치적 성향이 180도 달랐다. 김보수 계정에서는 이영풍 전 KBS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보수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 강신업 변호사의 채널 영상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개인 정치 유튜브에 인용되는 발언의 출처도 임이자, 윤상현 등 전부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김진보 영상 목록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전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친민주당 성향의 황교익 칼럼니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딸 조민의 개인 채널 영상이 등장했다. 유튜버들은 대부분 MBC, JTBC 등 진보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언론의 기사를 인용했다. 정치 뉴스와 무관한 예능이나 다큐멘터리의 경우에도 유시민 작가가 출연하거나 유 작가의 정치 일생을 소개하는 정치적 색채가 포함된 영상이 추천되기도 했다.


출처 없는 유튜버 말 믿으며 대화 불가....정치 유튜브 시청 5일만에 참혹한 결과[유튜브와 확증편향]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 2024년 9월 20일 서울 중앙 지방법원 청사 입구에 있던 유튜버들이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자들 간 소란이 일자 일제히 카메라를 높이 들고 촬영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김보수, 김진보 모두 유튜브라는 같은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이뤄진 2000만개 이상의 채널을 접할 수 있지만, '정치'라는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겹치는 추천 영상 없이 서로 완전히 다른 세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김보수에게 김진보가 한 번이라도 시청한 영상이 나오거나 추천된 영상이 나오는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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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 사주 등을 봐주는 무당 유튜버들의 채널이 두 계정 추천영상 목록에 모두 등장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김보수 계정에는 '이재명의 2025년 운세를 점쳐봤더니…죽음이 비친다'는 제목으로 무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결과를 예측했다는 영상이 등장했다. 김진보 추천 영상 목록에는 '윤석열이 칩거하며 버티는 속마음은'이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의 운명을 예측하는 무당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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