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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쉼없는 혁신으로 미래 50년 기반 다지다

시계아이콘04분 28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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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구미시는 '구미 미래 50년' 기반 마련을 위해 혼신을 다해 혁신에 매진했다.

또 도내 최초'밀 제분 시설' 준공 등 농업대전환을 위한 혁신적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타 선정' 등 도시 광역 생활권 확장에도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혁신의 성과는 구미시가 미래 50년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정주 도시로서 구미 재창조를 완성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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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회복부터 도시 재창조까지 … 미래를 품다

구미 재발견, 사람·산업·문화 빛나는 도시 브랜드

2024년 구미시는 ‘구미 미래 50년’ 기반 마련을 위해 혼신을 다해 혁신에 매진했다.


‘인구 대응’을 최우선 목표로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보하고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했으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인구 회복을 핵심 가치로 시정을 추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비롯해 4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를 이뤄냈고, ‘라면축제’ 등 대표축제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구미 브랜드(낭만도시 구미)를 격상시켰다. 또 도내 최초‘밀 제분 시설’ 준공 등 농업대전환을 위한 혁신적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타 선정’ 등 도시 광역 생활권 확장에도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혁신의 성과는 구미시가 미래 50년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정주 도시로서 구미 재창조를 완성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재를 키우고 인재로 성장하는 ‘인재중심 도시’


2024년 구미시는 인구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여성, 청년, 아이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 한 해였다.


도내 최초로 ‘저출생대책 TF단’을 설치(2월)하고,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7월)하는 등 파격적 조직개편을 통해 속도감 있는 인구대응 시책을 추진한 결과 '22년 월평균 372명 감소하던 인구는 '24년 11월 기준 64명으로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먼저, 육아와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3월)’, 도내 최대 규모인 돌봄문화 복합공간인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11월)’를 포함한 ‘24시 마을돌봄터 권역별 확대’, 임산부 전용 ‘K맘택시’ 운행(10월), ‘일자리 편의점’ 개소(9월) 등 육아관련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과 돌봄 환경 개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까지 완전돌봄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계기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강동지역의 숙원이었던 ‘고등학교 신설’ 확정, ‘학교복합시설 사업(구미초, 도송중)’ 추진 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중심 장학사업 확대로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길을 넓혔다. 구미전자공고 졸업 예정자 11명이 LIG넥스원 구미 사업장에 합격한 사례가 이러한 지역산업기반 인재 양성의 성과를 잘 나타낸다.


청년과 여성인구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척도라 할 수 있다.


구미시는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 거주·정착 지원과 금오시장 내 ‘청년상상마루(4월)’와 같은 청년문화공간 기반을 마련해 청년들이 구미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 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육아에 따른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사회활동 복귀를 돕기 위한 ‘일자리 편의점’을 전국 최초로 개소(9월)해 3개월여 만에 4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시책 개발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혁신 성장의 미래로 도약하는 ‘성장산업도시’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이어 올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인 ‘기회발전특구’를 유치(6월)하면서 경제영토 확장에도 지속적인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발 빠르게 지역기업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끈질기게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기회발전특구 57만평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분야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어 향후 관련 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구미시는 올 한 해 275개, 3조 8610억원 투자유치와 1756명의 고용창출을 이끌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후 첫 결실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의 구미 본사 이전과 72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고,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초순수 시장에서 국내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SK실트론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사업’ 성공은 앞으로 구미시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표 K-방산도 순항 중이다.


LIG넥스원(5월, 2000억원), 한화시스템 4개 협력사(7월, 85억원) 투자 MOU 체결과 함께 미국의 북앨라배마 국제무역협회와 방위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10월)하는 등 K-국방 신산업의 수도로서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소재-부품-장비-재사용에 이르는 생태계도 더욱 탄탄해졌다.


‘BaaS 시험 실증센터(272억원)’착공,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309억원)’ 착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대경본부 설립까지 이차전지의 혁신 기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도 내디뎠다.


시는 풍부한 전력과 안전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13일 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의 투자협약 체결하며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결합된 첨단 복합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투자 외에도 관급계약시 관내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새희망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쉼표와 리듬, 상생으로 어우러진 ‘낭만감성도시’


이제 구미시도 제조업 중심의 ‘뻔한’ 도시가 아닌 ‘펀(fun)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11. 1.∼3.)’는 ‘라면’이라는 독창적 콘텐츠, 갓 튀긴 라면을 구미에서만 시식·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 구미역앞 도심 내 개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명품 이색 요리 제공이라는 4가지 성공요소가 결합하면서 참여자 수가 '23년 8만명 대비 113% 폭발적으로 늘어난 17만명이 참여했고, 참여자 중 48%를 외지인이 차지하면서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뿐만 아니라, ‘구미푸드페스티벌(10. 5.∼6.)’, ‘낭만야시장(4. 26.∼6. 22., 매주 금토/20회)’까지 올 한 해 구미를 뜨겁게 달구었던 구미 대표축제에 다녀간 인원만 60만명에 가까이 이른다.


축제가 만들어내는 상생모델은 도시에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축제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지역 상인이 대거 참여하면서 기업은 마케팅 효과가, 인근 상권에는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동시에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11월 도시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구미시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1석 3조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관광·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산샛강생태공원’은 산림청 주관 2024년 모범도시숲에 선정됐고, ‘낙동강 비산나룻길’ 개통(’2월), 도심 곳곳 맨발길 확대 조성, 다온숲 재단장(수국 명소화) 등 도심 내 힐링공간 확충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촌과 도시의 동반 성장, 살맛 나는 농촌으로 대전환


시는 올해 농촌의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첨단농업도시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우선 경북도·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국가푸드테크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5월)을 맺고 구미 국가산단의 스마트 제조기술과 접목해 국가푸드테크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50년간 축적된 제조업 노하우가 있고 농심(라면), 올곧(냉동김밥) 등 다수의 식품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신공항과 접근성도 좋아 국가푸드테크클러스터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농촌활력을 위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4월)해 2028년까지 사업비 412억원을 지원받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도내 최초로 ‘밀 제분시설’을 준공하고 밀산업 밸리화 들녘특구를 조성해 동네 빵집과 협력해 우리밀 빵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기업형 모델로 구축하고 대규모 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국내 밀 재배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길을 잇고, 도시를 넓히다.


지난달 지방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으로 新 교통망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구미시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후 54년 만에 동서를 관통하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와 ‘서대구∼의성 간 신공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도 시행 중에 있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 김천-구미-신공항 동서횡단철도 건설, 동구미역 신설, KTX-이음 구미역 정차 등 주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회발전특구, 반도체특화단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끈 조직 혁신과 전문성 강화


구미시는 올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미래 5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 쇄신에도 더욱 박차를 가했다.


김장호 시장 취임 후 지금까지 119회 지속되고 있는 ‘굿모닝 수요특강’은 공부하는 공직문화로 완전히 뿌리내렸고, ‘GGXP(해외연수프로그램)’를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배운 공무원들은 실무에 벤치마킹 사례를 적용하면서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낭만야시장과 라면축제의 성공 이면에는 태국과 대만의 야시장, 일본을 벤치마킹하면서 공부하고 고민한 공무원들의 전문성도 한몫을 했다.


이뿐 아니라, 도내 최초로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 4명을 일선에 배치해 ‘원스톱 민원팀’을 신설(7월)해 대응한 결과 해결되지 않던 복합민원들이 하나둘씩 해결되면서 만족하는 시민들이 하나씩 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산동읍 한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으로 2년간 이어져 온 민원을 단 2개월 만에 해결하는 등 전문성과 높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는 객관적 평가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구미시는 2024년 한 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하여 중앙부처, 경북도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총 57건의 수상을 기록하며 우수 역량을 인정받았고, 이는 2023년 44건 대비 30%(13건)나 증가한 수치다.


구미시는 중앙정부의 재정이 여의찮은 어려운 상황에도 국도비 9001억원을 확보했다. 이러한 외부자원 확보 노력의 결과 구미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수입 저조 등의 환경에서도 역대 최대 예산인 2조 1455억원을 편성해 미래 50년을 위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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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에 올해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지금까지의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미시, 쉼없는 혁신으로 미래 50년 기반 다지다 구미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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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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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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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807:00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집주인한테 물막이판(설비)을 해달라고 했지만 지금도 없습니다. 걱정이 많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장모씨(45)는 지난달 15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씨의 집과 도로는 낮은 턱을 사이에 두고 경계가 갈라져 있다. 집의 현관문은 도로보다 한참 낮다. 물벼락 같은 국지성 호우에 금방 턱 위로 물이 차오를 텐데 올해는 어떻게 여름을 나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씨

  • 25.05.0807:00
    ④직접 찾아 안내해도 역부족…"침수 우려 높은 곳부터 소멸해야"
    ④직접 찾아 안내해도 역부족…"침수 우려 높은 곳부터 소멸해야"

    물막이 설비에 가장 큰 걸림돌인 집주인과 세입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서울시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 집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없으며, 반지하가 아니면 살 곳이 없는 서민들을 내쫓을 수도 없어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세입자에게 바우처를 주거나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반지하를 매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반지하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가

  • 25.05.0715:04
    습기에 눌리고 가난에 잠기는 '반지하 사람들'
    습기에 눌리고 가난에 잠기는 '반지하 사람들'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지난달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82세 박꽃님 할머니(가명)의 소원이었다. 2022년 8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후였다. 박 할머니처럼 반지하 방에 살던 한 이웃이 침수 피해로 세상을 떠나자 "이런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의 반지하 방 창에는 물막이가 없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구청 직원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 25.05.0707:00
    서울에만 20만가구…일주일 벌이 2만~3만원 어쩔 수 없는 선택①
    서울에만 20만가구…일주일 벌이 2만~3만원 어쩔 수 없는 선택①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지난달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82세 박꽃님 할머니(가명)의 소원이었다. 2022년 8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후였다. 박 할머니처럼 반지하 방에 살던 한 이웃이 침수 피해로 세상을 떠나자 "이런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의 반지하 방 창에는 물막이가 없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구청 직원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 25.05.0707:00
    ②"물막이설비도 없지만 저렴한 월세에…"
    ②"물막이설비도 없지만 저렴한 월세에…"

    "월세가 30만원이에요."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14~18일 반지하 거주자 10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반지하 거주자들은 반지하 거주의 이유로 저렴한 월세를 꼽았다. 하루 1만원 정도(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기준)다. 그러나 하나같이 반지하에서의 삶을 추천하지 않았다. 주변 시선이나 습기, 공해가 문제가 아니었다. 국지성 호우가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돈만 더 있다면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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