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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과 30분 면회한 박주민, 무슨 대화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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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본인과 향후 정치일정 등에 대해 얘기를 죽 했다"
"계엄 당을 창원교도소 주변에는 특이 사항 없어"

수감 중인 명태균씨와의 접견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체적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0분간 대화를 나눴던 박 의원은 추후 창원교도소 면회를 통해 명씨와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18일 MBC, CBS,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씨와의 만남 과정 등을 설명했다.


'명태균'과 30분 면회한 박주민, 무슨 대화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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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명씨가) 본인이 있는 현재 상황, 그다음에 본인 사건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현재와 앞으로 있을 정치 일정에 대한 본인의 견해와 생각 이런 것들을 쭉 이야기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화 내용과 관련해 명씨는 주로 얘기를 주도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통화 내용 등이 담긴 황금폰과 관련된 대화도 언급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의원은 "명씨가 내용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대화 자체가 종결된 것은 아니어서 보면서 얘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명씨와의 연관성과 관련해서는 특이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창원교도소장에게 계엄 때 주변 또는 창원교도소에 지시가 내려온 게 있냐고 했더니 교도소장은 그렇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명씨는 이와 관련해 변호사 등을 통해 비상계엄이 조기에 해제되지 않았다면 처단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명태균'과 30분 면회한 박주민, 무슨 대화 나눴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과의 '보건의료 현안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 의원은 짧은 시간 등을 고려해 명씨의 얘기를 주로 들었지만, 왜 잘 알지도 못하는 본인에게 연락했는지에 대해선 물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명씨가 과거 비행기가 떨어지는 꿈을 꿔서 검건희 여사가 앙코르와트 방문 일정을 취소했던 얘기 등을 꺼내며 의원 명단을 본 뒤 느낌을 받아 선택하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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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명씨와 면회하게 된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달 13일 명씨가 전화를 했는데 아는 사이도 아니고 번호도 몰라 안 받았더니 문자로 자기가 명태균이고 전화를 바란다고 문자가 왔다"며 "고민을 하다 전화를 했더니 (명씨가) 정말 자기가 구속될 것이고 구속되면 12일날 찾아오라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 통화 내용은 비밀로 해달라고 해 알겠다고 하고 접견 신청을 했는데, 검찰 조사 일정이 알려와 17일로 변경을 했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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