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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번 주 FOMC 앞두고 장 초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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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FOMC 금리 결정…스몰컷 예상
관건은 점도표…내년 인하 횟수 4회서 줄일 듯
11월 소매판매·PCE, 3분기 GDP도 공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베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증시, 이번 주 FOMC 앞두고 장 초반 상승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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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3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4만3833.0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 상승한 6067.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3% 뛴 2만32.3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1.8%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6%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3% 상승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시장이 광범위하게 상승했던 '트럼프 랠리'가 진정되고, 일부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좁은 범위의 랠리가 전개되고 있다.


찰스 슈왑의 조 마졸라 트레이딩·파생상품 전략가는 "우리가 보고 있는 시장의 폭이 다소 좁아지기 시작했고 몇몇 종목에만 더 많이 집중된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오는 17~18일 열릴 FOMC 정례회의다. 시장은 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이달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7.1% 반영 중이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9%다.


관건은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예상치를 담은 경제전망요약(SEP)이다. 미 경제가 강력하고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의 정책이 초래하는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월가 일각에선 Fed가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을 종전 4회(100bp·1bp=0.01%포인트)에서 2~3회로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달 Fed가 금리를 내려도 내년 통화완화 속도를 늦추기에 앞서 이뤄지는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인하'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ed의) 경제전망은 더 나은 성장, 견고한 인플레이션을 보여줄 것"이라며 "내년 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지난 9월 제시한 4회 인하가 아닌, 3회 인하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 경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도 이번 주에 잇달아 발표된다. 17일에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지탱하는 11월 소매판매 지표, 오는 19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나온다. 20일에는 Fed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이 밖에 미국 외에도 일본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도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종목별로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3.5% 상승세다. 이 회사가 '나스닥100'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주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한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4.78% 오르는 중이다. 자동차 기업 포드 모터스는 미국 제프리스가 재고 과잉 우려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면서 3.37%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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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3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보다 1bp 밀린 4.2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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