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25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외인의 순매도 강화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16일 오후 1시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3포인트(0.23%) 하락한 2488.8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 오른 2511.08에 출발했다. 장 초반 0.85%까지 상승하며 2515선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강화에 코스피는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6억원과 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비금속이 1% 이상 올랐다. 또 제약, 기계장비, 화학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 운수창고, 섬유의복, 부동산, 보험, 건설 등은 1% 이상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9%) 밀린 5만5600원에 거래됐다. 또 현대모비스는 3.07% 하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기아, 고려아연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0.80%) 오른 699.2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9억원과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8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은 2.30% 밀리고 있으며 출판매체도 1.43% 빠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79%) 밀린 31만4500원에 거래됐다. 또 리가켐바이오는 2.27% 밀렸으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휴젤, JYP Ent.가 1% 이상 빠졌다. 반면 신성델타테크는 7.05% 오르고 있으며 파마리서치도 5.10% 상승 중이다. 또 HLB와 리노공업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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