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팀, 집중력·긴장감 갖고 업무 임할 것"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해결 과제 산적
예산안, 세법개정안 불확실성 해소 노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경제팀은 어느 때보다도 집중력과 긴장감을 가지고 소관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장, 기업, 국회 등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 사의 표명 후 처음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정부는 평소와 같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기존에 추진하는 정책 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하고, 담당자들이 현장에 자주 나가 국민 목소리를 들어 민생 정책에 세밀히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에서 계획된 연말 행사 등을 그대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조달청 등 장·차관들도 참석했다.

회의에선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혁신 방안' '2024년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 성과' 등이 논의 주제로 나왔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