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부문 최우수상
대신증권이 '2024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투자은행(IB)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식발행시장(ECM) 부문과 채권자본시장(DCM) 등 전통 IB 부문을 강화하며 'IB 명가'로의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올해 ECM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1조3000억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대표 주관 딜이다. 해당 청약 건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됐을 정도로 큰 인기였다. 후성(826억원), 엑시콘(333억원), 하나마이크론(824억원) 등도 수행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000억원 규모의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있다. 에코프로그룹과의 인연도 이어왔다. 2019년 에코프로비엠 상장 주관을 맡고 2021년 그룹 구조개편을 도운데 이어 올해는 에코프로 공모 회사채 발행·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직접금융 시장에서는 7개 기업에 1960억원을 조달했다.
DCM 부문에서는 23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인수금액 1조5943억원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 GS파워, GS에너지, 에코프로, HD현대 등 주요 대기업의 공모사채를 발행했다. 인수합병(M&A) 분야에서는 2건의 신규 지주회사 전환 자문과 3건의 지배구조 개편 자문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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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금융본부는 누적 운용자산(AUM) 982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 7월 그로스 캐피탈의 블라인드 펀드 등 37개의 프로젝트 조합 뿐만 아니라 1300억원의 블라인드 조합까지 운용범위를 넓혔다. 올해 청산된 조합 중 엔켐의 경우 1년 8개월만에 내부수익률(IRR) 30%를 회수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4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IRR 39.58% 수익률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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