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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상생결제 성과 대·중소, 민간·공공이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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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생결제 도입된 지 10년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격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상생결제 성과 대·중소, 민간·공공이 이뤘다" 지난 2022년 열린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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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상생결제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 20점을 수여했다. 단체 표창 9점은 인천광역시, 부산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해양환경공단, 신흥글로벌, 신성델타테크, 에이치엘테크, 성운전자, 와이지텍이 받았다.


개인 표창 11점은 엘지전자 김학준 책임, 현대트랜시스 박정훈 책임매니저, 전라남도 순천시 이현정 주무관, 대구광역시 김상미 주무관, 한국중부발전 조현주 차장, 한국동서발전 이상우 부장, 부산교통공사 김정연 부장, 중소기업은행 임채령 대리, 아이엠뱅크 이종헌 대리, 우리은행 박찬 차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이혜옥 대리에게 돌아갔다.


상생결제는 원청(대기업·공공기관)과 거래관계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납품대금 회수와 빠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에 도입됐다. 원청이 상생결제를 활용해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각각의 하위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을 수 있다. 결제일 이전이라도 원청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한 낮은 금융비용으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어음과 달리 구매기업의 부도 발생 시에도 금융기관이 하위 납품기업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연쇄 부도를 방지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바탕으로 상생결제가 도입된 첫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누적 총 1156조원이 지급됐다. 2018년부터는 최근 7년 연속 연간 지급실적이 10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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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올해는 상생결제가 도입된 지 10년째 되는 뜻깊은 해이며 상생결제 성과는 대·중소, 민간·공공이 함께 이뤄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연간 20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서 상생결제 활용을 촉진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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