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5일 딥노이드에 대해 생성형 AI 의료 소프트웨어 'M4CXR'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은 생성형 AI 적용 유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료 AI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영상 판독문자동생성, 의학 자료 분석 및 정리, 의학 정보 챗봇 등 의사 업무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G사의 Med-PaLM M은 텍스트, 의료 영상 등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멀티모달 AI 소프트웨어"라며 "딥노이드 또한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자사 의료 AI 솔루션 딥체스트(XRay 기반 흉부 영상 진단 분석 솔루션)에 라마(Llama) 등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높은 정확도와 영상의학 보고서 수준에 준하는 판독문 자동 작성 소프트웨어 M4CXR을 연내 개발 완료할 것"이며 "M4CXR는 흉부 엑스레이뿐만 아니라 뇌, 폐, 척추 등 다양한 질환과 모달리티 대응이 가능해 국내 외주 판독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 연구원은 딥노이드가 내년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6.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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