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만6000원 곰탕에 달랑 고기 4점…'25g 정량' 맞다던 업주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백화점에 입점한 한 식당에서 주문한 1만6000원짜리 나주곰탕에 고기가 겨우 4점 들어 있었다는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메뉴에 1만6000원짜리 나주곰탕이 있어서 주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주문한 나주곰탕을 받아본 A씨는 충격을 받았다. 곰탕에 들어간 고기가 고작 4점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고기는 얇고 길게 썰어진 상태로 마치 한 덩이를 조각낸 듯 보였다. 이에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고기양이 이게 맞냐?"고 물었지만 "맞다.

정량 지켜나간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A씨는 "너무 배고파서 저 작디작은 고기 4점과 국물로 밥 먹었다"며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고기 정량을 물었더니 25g이라고 하더라.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1만6000원'짜리 곰탕 고기 겨우 4점
"25g 정량 맞다"더니…결국 사과

1만6000원 곰탕에 달랑 고기 4점…'25g 정량' 맞다던 업주 A씨가 주문한 1만6000원짜리 나주곰탕. 보배드림
AD

백화점에 입점한 한 식당에서 주문한 1만6000원짜리 나주곰탕에 고기가 겨우 4점 들어 있었다는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식당 측은 '정량'이라고 주장했으나 뒤늦게 실수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손님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1일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 아울렛 식당가에 방문했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길게 주차한 줄을 뚫고 아울렛에 도착해 밥부터 먹고 쇼핑하기로 했다"며 "새로 입점한 한식당 ○○○○○에 갔다. 메뉴에 1만6000원짜리 나주곰탕이 있어서 주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주문한 나주곰탕을 받아본 A씨는 충격을 받았다. 곰탕에 들어간 고기가 고작 4점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고기는 얇고 길게 썰어진 상태로 마치 한 덩이를 조각낸 듯 보였다. 이에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고기양이 이게 맞냐?"고 물었지만 "맞다. 정량 지켜나간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A씨는 "너무 배고파서 저 작디작은 고기 4점과 국물로 밥 먹었다"며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고기 정량을 물었더니 25g이라고 하더라. 근데 25g도 안 돼 보이고 25g이 맞는다고 해도 너무 적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기서 웬만하면 곰탕 주문하지 마라. 가게 앞 광고 중인 메뉴판 사진과 다르다. 이건 사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후 A씨는 아울렛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겼고, "곰탕 고기의 용량이 잘못 나갔다. 매장의 실수"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울렛 측은 "죄송한 마음에 재방문 시 무료로 음식 대접해 드리겠다"고 사과했다.


1만6000원 곰탕에 달랑 고기 4점…'25g 정량' 맞다던 업주 A씨가 주문한 1만6000원짜리 나주곰탕. 보배드림

A씨는 "다시 간다고 이미 상한 제 마음이 풀어지겠냐"며 "환불해 주는 것도 아니고. 굳이 곰탕 먹으러 아울렛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블로그 리뷰 봤는데 다 혹평이더라. 다른 메뉴도 별로라던데 개선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재단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워낙 많은 사람이 모르고 밥 먹으러 올 텐데 그렇게 장사하지 말라"라고 일갈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게소 음식보다 더하네" "곰탕이 아니라 고기 살짝 넣은 국물?" "백화점 음식들이 다 저렇긴 한데 저건 좀" "저걸 정량이라고 우기다니" "환불해주는 게 맞다" "1만60000원에 저걸 누가 먹어" "양심이 너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