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재고 부담 덜고 가격 안정 도움 기대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군청에서 카카오메이커스와 관내 생산 우수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공급받고, 생산자는 재고 부담 없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농수산물을 제값에 판매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고흥 농수산물 유통망 확대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판매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생산자들의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협약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농수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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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제품 리더는 “유자, 김, 양파 등 전국적으로 우수한 농수산물이 생산되는 고흥은 경쟁력 있는 지역이다”며 “앞으로도 고흥군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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