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이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장관급 회의에 한국에서 재건지원 정부 대표를 보낼 것이라고 말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2시1분 기준 수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4.34% 상승한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장관급 회의에 한국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 대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유럽과 인도·태평양지역 안보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인 만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수산중공업은 유압브레이커, 유압드릴, 트럭크레인 등 국내 특수장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압브레이커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6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