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진흥회·셀턴과 협약
성인학습자, 학과·교육과정 개발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 변화를 시도하는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가 성인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학은 12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세계문화예술진흥회’, ‘셀턴’과 함께 협약을 맺고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시니어 모델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기자재 공동 활용 ▲졸업생 취업 연계 협력 ▲사원 연수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며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교육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경남정보대는 2025학년도 K뷰티스타일리스트과 내에 ‘시니어 모델 과정’을 개설하고 협약기관과 연계해 성인학습자들에게 재학 중 모델 활동을 지원한다.
또 졸업 후에는 모델이미지코칭디렉터와 종합미용사면허증 취득을 통해 모델 활동, 미용 분야 취·창업도 주선할 계획이다.
세계문화예술진흥회(WAPA)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제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코리아 퀸 선발대회와 시니어 모델 한복패션쇼 등 한국을 알리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혼례식 무료 진행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셀턴은 세포활성화장품 연구개발과 헬스케어기기 등 항노화 스킨케어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부산 기업이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이미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융합학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개설한 ‘디지털문예창작과’는 문예창작과 미디어영상을 융합해 재학생들이 작가로 등단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첨단 기술과 부동산학을 접목한 ‘부동산비즈니스과’는 부동산 지식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임장실습, 유튜브 영상제작 과정 등을 접목한 학과다. 이 학과는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회와 협약을 맺고 성인학습자들의 부동산 전문가 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김태상 총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급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선보인다”며 “경남정보대학교는 성인학습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