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첫 민간 대규모 행사"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국회 연구단체 '선진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출범 첫 민간 행사를 연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처하면서 한반도 비핵화·평화·통일이라는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암참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정부 및 국제 업무 분과위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암참은 기업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인 코딧과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 지난달 출범한 국회 연구단체 '선진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소속 의원을 초청했다. 암참 관계자는 "행사는 포럼의 공식적인 첫 민간 대규모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럼 대표 의원을 맡고 있다. 위 의원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을 앞둔 가운데 한미 관계 전망,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포럼 출범 이후 첫 미팅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암참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선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토론회에서 '미 대선과 한미 관계-미래 방향 및 조치'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안철수·최형두·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위성락·차지호 민주당 의원 등이 인공지능(AI), 의료, 탄소중립, 사이버보안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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