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에 이어 이번엔 강남 한복판에서 도로 침하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AD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침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인근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땅꺼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침하 부분 밑에 상하수도가 존재해 도로를 통제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상하수도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정밀 조사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연희동 성산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이어 다음날에는 추가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